말조심

몰라서 한 말은 깨우치면 됩니다.

잘못 한 말은 바로잡으면 됩니다.

일부러 한 말은 깊은 상처를 냅니다.

억지를 쓰며 하는 말은 고개를 돌리게 합니다.

분을 쏟아내는 말은 다툼을 일으킵니다.

비아냥대는 말은 낙심하게 만듭니다.

듣는 사람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받는 사람의 힘겨움을 가볍게 여깁니다.

내 말 좀 들으라고 소리칩니다.

너의 말은 듣기 싫다고 귀를 막습니다.

그 말이 너무 아픕니다.

그 말 때문에 많이 슬픕니다.

조심스레 말하면 좋습니다.

자신이 듣도록 말하면 됩니다.

그게 잘 안 되면 차라리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

속이 터질 것 같으면 그냥 울어버리는 게 더 낫습니다.

행복하도록 말하며 살고 싶습니다.

사랑하도록 들으며 살고 싶습니다.

• 김목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