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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작성자 김찬휘 등록일 2019-03-31 15:38:44 조회수 27

한계

 

더 이상 미칠 수가 없습니다.

어께를 늘이며 뻗혀보지만 닿지를 않습니다.

숨이 턱에 차도록 달려보아도 도달하지 못합니다.

혼절하기까지 궁리를 해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극복할 수 있다고 쉽게 말합니다.

찾아내고 얻어낼 수 있다고 책임 없이 격려합니다.

발꿈치를 들고 조금만 더 해보라고 소리칩니다.

 

그 한계를 인정하는 것을, 패배라고 부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면, 비겁하다고 말합니다.

전력을 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으면,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합니다.

 

한계에 도달하면, 다른 눈이 열립니다.

포기하지 않을 의지만 남아 있다면, 인생의 다양성을 알게 됩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만을 고집하지 않으면, 조급하지 않으면서 앞에 놓인 것을 좋아하게 됩니다.

 

한계점이 오히려 만족점이 됩니다.

그 자리에 풍요가 있습니다.

의미와 가치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인생의 신비이며, 주신 능력입니다.

 


- 김목사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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