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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친구 때문에
작성자 김찬휘 등록일 2018-09-16 09:49:22 조회수 23

떠나는 친구 때문에

 

이곳에 온 지 만 13년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이 지역에서 함께 사역하던 친구들이 많이 떠났습니다.

두 주 후면 가장 가까이 있었고, 나이도 동갑인 친구가 떠납니다.

 

여전히 덤덤하게 받아 넘기면서 흔들리지 않으려 해 봅니다.

젊은 시절의 패기와 배짱이 보이질 않습니다.

수동적인 태도가 평안을 줍니다.

 

같은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내게도 올 수 있습니다.

아무 대책 없이 떠나는 친구가 안타까웠는데, 궁리를 해보아도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어쩔 수 없어서 주님을 찾습니다.

어떻게든 해 주시겠지요.

그분의 뜻은 언제나 선하시니까!

 

이제는 하루하루를 삽니다.

몇 년을 더 내다보지도 못합니다.

오늘 드리는 감사가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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