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動機)’

어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이기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연장전 까지 근육경련으로 쓰러져가면서, 운동장에서 죽기라도 하려는 듯 경기를 했습니다.

한국 축구는 다른 나라들에게는 없는, ‘군면제’라는 특별한 ‘동기(動機)’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에게 약 2년간의 군대생활은 선수생명과 금전적으로 막대한 손실입니다.

일본과의 시합은 반드시 이기고 싶은 민족적인 열망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지면, 다음에 이기면 된다.’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군대’는 그 정도의 생각으로 지나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승리의 가장 큰 동기였습니다.

삶의 활력은 이러한 동기에서 나옵니다.

오늘을 살아야만 동기가 확고할 때에, 매 순간에 전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동기가 분명할 때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왜?’

성도의 삶에도 항상 질문과 대답이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면 훨씬 더 좋습니다.

김목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