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감사

'한글날'이 오면 두 가지 면으로 감사가 큽니다.

첫째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언어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언어를 내가 모국어로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글이 문법적으로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모든 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글자로 옮겨 쓰고, 읽을 수 있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언어입니다.

둘째는 원어 성경을 가장 온전하게 번역할 수 있는 언어라서 감사합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된 성경 원어의 인명, 지명과 소리들을 다른 언어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온전하게 한글은 번역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등은 성경의 인명과 지명과 소리들을 제 멋대로 글자화하여서 성경 원어의 본래 발음을 알 수 없게 해버렸습니다.

하지만 한글 성경은 그것을 거의 완벽하게 발음할 수 있게 번역하였습니다.

이처럼 언어학적으로 우수한 한글로 번역한 성경을 읽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글은 하나님이 한국인에게 주신 특별한 선물입니다.

한글에 대해 자랑질만 하라는 뜻은 아닐 겁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고 연구하고 전하라는 사명을 한글과 함께 주신 것으로 믿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날에 감사하고, 다시 다짐을 하게 됩니다.

김목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