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를 받던 시대에 성도들은 빨리 이 세상을 떠나서 천국에 들어가고 싶어 했습니다.

바울도 그런 마음을 고린도 교인들에게 표현하였습니다.

그만큼 당하는 고난이 힘에 겨웠던 것이고,

또 그만큼이나 주님을 사모했던 것이고,

그렇게나 주님이 다시 오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확신했던 것입니다.

그분들의 담대함의 뒷심은 부활에 대한 믿음이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을 생생하게 목격했던 분들도 있었고,

그분들의 증언을 통해서 간접적이긴 하지만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고문을 당하고,

재산을 몰수당하고,

죽음을 당하는 자리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던 것은 부활의 소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잃었던 것을,

육체까지도 다시 되찾을 것이고,

더욱 좋은 것으로 얻게 될 것이라는 기대만이 아닙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진심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당하는 것이 어떠하다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이 자신의 부활의 약속이며 그 증거라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없는 것이 그분들에게 있었습니다.

그것이 부럽고 죄송합니다.

- 김목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