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때문에

전염병으로 모든 사람이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애써서 한국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수고는 값으로 보상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며칠 전에 한 사람의 부주의와 실수가 우리나라를 다시 전염이 크게 확산될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저지르고 나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도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영향은 우리의 생각보다 매우 큽니다.

그 한 사람이 오가는 모든 곳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칩니다.

쉽게 해결되는 일들도 일어나지만, 힘들여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도 그 한 사람으로 인해 일어납니다.

우리 모두가 그 ‘한 사람’입니다.

작정하지 않았더라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주의하여 말하지 않으면, 조심하여 행하지 않으면, 그런 사람이 됩니다.

‘나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짐이 되어 힘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한 사람’이 나일수도 있습니다.

김목사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