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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작성자 김찬휘 등록일 2020-08-01 19:15:52 조회수 17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비자가 만기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나왔습니다.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 결과는 음성이라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가족들을 만난 기쁨이 큽니다.

고국에 와있다는 안정감에 평안합니다.

아들들이 내가 좋아하는 거라면서 팥빙수도 사다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직도 교회의 문을 열 수 없어서 이곳에 나와서도 영상으로 성경읽기와 기도회를 하고, 주일예배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비자를 다시 받고, 항공권을 구입해서 들어갈 수 있기를 날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좁은 방안을 오가는 몇 걸음에도 피곤함을 느낍니다.

문 밖에 한걸음도 내 딛지 못하는 답답함도 큽니다.

조용하지만 오히려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감옥에 격리되었던 사도들을 찾아주신 주님의 임재를 기다립니다.

주님을 만나려고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격리하였던 성도들과 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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